[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지난 10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에 최종 서명함에 따라 주한EU상공회의소와 한-EU FTA 이행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표준, 기술규정, 적합성평가 분야의 공동협력으로 시험, 인증과 같이 수출기업이 직면하게 되는 무역기술장벽(TBT) 등 비관세 분야 애로사항 해소에 주안점을 두뒀다. 그 동안 양국은 상호 기술규제를 알려면 세계무역기구(WTO) TBT 통보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번 협력체결로 주한 EU상공회의소를 통해 국내기업은 WTO 통보문을 받기에 앞서 새로이 유럽의 기술규제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정보를 입수하고 국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기표원은 또 국내에 진출한 유럽기업에 대해 국내기업과 동일한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제시의 기회를 얻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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