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이용객 100만명 돌파

올 들어 10월까지 꾸준히 늘어…1997년 개항 후 최고기록, 10일 미국행 화물기 취항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느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올 들어 지난달 9일까지 ‘공항이용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까지의 이용객은 109만368명. 1997년 개항 후 최고기록이다.하계휴가철인 지난 8월 중 이용객 숫자가 개항 후 최고를 나타낸데 이어 비수기인 10월에도 증가세다.올 들어 7개월째 10만명 이상이 이용, 우리나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달 청주국제공항의 청주~제주간 국내선은 4개 항공사에서 637편을 운항, 10만7927명이 이용했다. 국제선은 5개 항공사에서 142편이 운항, 1만4904명이 입?출국하는 등 여행비수기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불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가 지원하는 각종 혜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국제선이용객 주차료 감면액은 지난달 말까지 약 4900만원. 국제노선 다변화를 목표로 15개 전세기를 유치한 여행사엔 40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홍보물을 만들어줬다.이런 지원으로 올해 동계운항일정은 국내선 하루 10회, 국제선 3개 정기노선 주 9회(오사카 4, 홍콩 3, 방콕 2)가 잡혀있다. 전세기노선은 기존 연길, 장사, 씨엠립 등 자주 운항되던 노선 외에도 계림, 하노이노선 등 새 노선이 열려 예년보다 다양하게 운항되고 있다. 또 여객기는 물론 이달부터 대한항공 B747화물기가 미국으로 주 3회 운항된다. 이를 기념키 위한 화물기취항식이 10일 오전 9시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려 중부권 화물허브 공항화에도 탄력을 받는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