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유럽부흥개발은행, 韓컨설턴트 채용'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해외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활약할 우리나라 컨설턴트를 채용한다고 한국무역협회는 7일 밝혔다.이날 한국무역협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럽부흥개발은행 대표단은 다음 달 초 내한해 한국인 컨설턴트만을 대상으로 컨설턴트 풀(Pool)을 모집하고, EBRD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컨설턴트 5~6명을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이번 채용은 지난 6월 무역협회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간 업무협정(MOU) 체결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이들은 EBRD의 지원으로 몽골, 터키, 몬테네그로, 키르기스공화국 등이 추진하는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활약하게 된다.무역협회는 이번 채용과 중소기업 경영 컨설턴트 풀l 구성이 우리기업들의 EBRD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안근배 무역협회 IT전략실장은 "국제금융기구에 우리나라 컨설턴트가 진출하는 것은 국제조달 입찰 프로젝트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길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면서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