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그러나 개별면담과 간판개선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사업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업주들을 설득,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했다.신대방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 김씨는 “기존에 제각각이었던 업소간판을 통일성 있고 보기 좋은 간판으로 교체해 멋있는 거리가 됐다”며“간판이 너무 많아서 알아보기가 힘들었는데 간판개수가 줄어 오히려 보기가 편하다”고 좋아했다.업소주인들 역시 전력소비량이 줄고, 깔끔한 거리로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동작구는 지난해 사당로 간판개선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현재 동작구 상징거리인 상도로에 위치한 290개 업소의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간판은 거리의 얼굴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해야 한다”며“간판개선사업이 동작구를 명품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