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개헌은 대통령이 나설 문제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신 기자회견 일문일답)-서울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국내 정치가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헌이 큰 관심사다. 여당 원내대표도 G20 이후 의원 총회를 통해 개헌을 공식 논의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21세기에도 계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방은 아직도 행정구역으로 선거를 하고 있다. 매우 비효율적이다. 문제가 많다. 행정개편은 11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때는 농경지 중심이었다. 지금은 완전 다른 상황이다. 그런데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다. 행정구역 개편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우리나라의 지역 감정은 아직도 잔존한다. 이 것은 정치에서 기인한 문제다. 일자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화합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호남지역에서도 다른 당의 정치인이 나오고, 영남 지역에서도 다른 당에서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지역 선거제도 바꿔야 한다.헌법 개정 문제는 대통령이 한다 안한다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 여야 모두의 이해를 가지고 해야 한다. 국회가 중심이 돼 해야 한다. (대통령)직접 주도 관여할 생각은 없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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