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 ‘자전거 순찰대’ 뜬다

5일 85명 발대식 갖고 자전거 이용 불편사항 순찰 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5일부터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전거 이용 불편사항을 살필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한다.이번에 발족하는 ‘자전거 순찰대’는 구가 운영하는 자전거교실 수료자와 자전거동호회원 중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 85명으로 구성됐는데 22개 동별로 3~5명씩 조를 나눠 순찰대 깃발과 표식을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일주일에 두 번씩 활동하게 된다.이로써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보관대 파손 여부, 안내표지판 미설치, 공기주입기 고장 여부 등 각종 자전거 편의시설의 불편사항을 바로바로 시정할 수 있게 돼 자전거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순찰대

또 강남구는 매분기마다 ‘자전거 순찰대’와 자전거이용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누며 주민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취미활동을 즐기면서 봉사활동도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 는 ‘자전거 순찰대’야말로 1석 3조의 자원봉사 모델이라 할 것이다.한편 강남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달 19일 자전거 수리·대여·보관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자전거종합병원 ‘수서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가 문을 열었다.또 자전거보관소, 공공자전거 임대, 학교 및 각 동 자전거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봉준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 이용은 교통량을 줄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며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타기 좋은 강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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