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라오스 국립의대와 인력개발 협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1일 라오스 국립의대와 이종욱-서울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전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이종욱-서울프로젝트'는 향후 9년간 라오스 국립의대의 인력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초청연수와 방문교육, 장비지원, 지속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이 주 내용이다. 이중 초청연수는 의학교육 및 연구, 지식, 진료기술 등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들이 1년 동안 서울의대에서 연수를 하게 된다.또 학교 측은 1년에 2회 교수들이 라오스 국립의대를 방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현장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임정기 학장은 "1950년대 미네소타 주립대학의 도움으로 서울의대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라오스 국립의대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이종욱-서울프로젝트가 보건의료분야의 한국형 국제원조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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