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 보존 위해 나선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근현대 도시문화유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오는 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일상 속 20세기 도시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도시문화유산 보존을 둘러싼 문제점 및 해결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역사보존의 경제학’의 저자로 알려진 도노반 립케마(Donovan D. Rypkema) 국제유산전략연구소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요하네스 위도도(Johannes Widodo)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도 아시아의 여러 역사도시가 겪고 있는 정체성 위기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특히 한국에서는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가 서울 인사동의 사례를 통해 도시 문화유산지구 상업화의 양면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를 통해 도시문화유산지구의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안으로 장소 마케팅 방안이 제시된다서울시 관계자는 “20세기 도시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해보고 지속적인 보존을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조직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은 소모적이라는 인식 속에서 무분별하게 철거되고 재개발되고 있는 위기의 도시문화유산들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시 북촌가꾸기사업은 지난해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보존상을 수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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