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SKC, 실적 호전 업고 하락장 속 신고가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SKC가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하락장에서도 증권사 호평 속에 신고가를 기록했다.29일 SKC는 전날보다 900원(2.40%)오른 3만8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만9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전문가들은 전날 3분기 실적을 내놓은 SKC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전망도 밝게 봤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SKC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62억원, 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0%, 8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이 40%를 웃도는 고부가가치 열수축필름 및 태양전지필름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적자 계열사인 SK해운과 SK텔레시스의 제외로 지분법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기존 화학(PO)부문에 의존했던 영업환경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필름중심으로 기업체질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시황이 좋은 태양전지용필름과 불소필름 생산을 4분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53%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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