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10' 킨텍스서 개막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내외 126개사가 참여하는 전시회와 로봇경진대회 및 학술대회가 펼쳐지는 '로보월드 2010'행사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해 30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로봇산업협회 주관 로봇산업대전과 로봇산업진흥원 주관 국제로봇컨테스트,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마련한 국제로봇컨퍼런스 등 3대 국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는 전문행사다. 규모면에서는 국내외 서비스, 제조로봇 126개 업체(해외 14개 업체포함)가 500개 부스로 참여하고 프랑스, 대만이 국가관으로 참여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전시회에는 처음으로 이동형 감시로봇, 유리창 청소로봇, 하이브리드 티켓팅 로봇, 핸즈프리 이동 로봇 등 신제품 론칭쇼를 통해 11개 기업의 신제품이 전시된다.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0)는 9개 대회 22종목, 3678개 팀, 7731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날부터 4일간 1031개 팀의 경합을 통해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29점 등 총 204점의 상장과 1억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제로봇컨퍼런스(KRC 2010)에서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로봇분야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ICCAS 2010)가 개최돼 관련분야 8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동시에 정부당국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한ㆍ중ㆍ일 공동워크숍도 진행된다.최경환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지난 30년간 로봇산업이 제조용 로봇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양적 성장'을 달성해왔다면, 이제 앞으로의 30년은 서비스 로봇에 기반을 두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해야할 때"라면서 "이 행사가 로봇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국민과 기업, 정부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식행사 이외에도 로봇펀존(Fun Zone), 로봇 카페테리아, 신제품런칭쇼, 로봇 토이 뮤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10월의 마지막을 로봇 축제 주간으로 만들 예정이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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