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직원들, 농촌 일손 돕기 나서

24일 부구청장, 감사담당관 비전추진반 직원 31명 자매결연지 보은군 방문, 배추 따기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인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박종용 부구청장을 비롯한 감사담당관, 비전추진반 직원 31명은 24일 자매결연지인 충북 보은군을 방문,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다.이 날 행사는 기존에 실시하던 등산과 같은 부서 체육행사 대신 최근 일손 부족으로 수확이 늦어지는 농가를 방문해 손을 거들고자 하는데 직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이루어졌다. 약 3시간동안 직원들은 대추따기, 크기별 선별하기, 포장하기 등 대추가 상품화되기까지 전 작업을 지원했다.

대추 선별하기

또 당일 수확한 300만원 상당 200㎏ 대추는 25일부터 구청 직원에게 현지가로 판매,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었다.한편 다음달 4일 경북 문경시로 일손돕기 희망직원 43명이 사과수확에 손을 거들 예정이다. 뿐 아니라 광진구는 강원도 인제군 고로쇠 수액, 충남 보령시 머드제품, 전남 영광군 굴비와 쌀 등 자매결연도시 우수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기상이변에 따라 농작물 작황이 어려운데다 일손 부족으로 농가 시름이 깊다고 들었다”며 “직원들 일손 돕기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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