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3Q 순익 대폭 증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무선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북미와 일본 모바일 시장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에릭슨은 22일(현지시간) 3분기 순익은 36억8000만크로나(주당 1.14크로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1000만 크로나(주당 0.25크로나)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시장예상치 35억2000만크로나도 상회했다.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한 475억크로나로 예상치 488억크로나에는 미치지 못했다. 통신망사업자들이 기존의 음성통신망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한층 빠른 3세대와 4세대 이동통신망으로 이행하면서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에릭슨은 차세대 통신망에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광대역통신망(브로드밴드) 시장은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 시장에서는 기존의 사업자들이 차세대망 투자를 주저하고 기존 인프라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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