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금융투자협회는 22일 터키 증권업협회와 한-터키의 금융투자 분야 상호협력강화 및 투자확대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MOU에는 ▲금융투자산업 및 자본시장관련 정보의 교환경로 구축 ▲금융전문인력의 교육 및 인적교류 추진 ▲아시아지역 자본시장 발전과 금융투자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한 공조 ▲양국 금융투자회사의 상호진출 지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강화 등이 포함됐다. 향후 양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세부과제를 조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MOU 체결은 터키 자본시장 홍보를 위해 방한한 베닷 아크기라이(Vedat Akgiray) 터키 금융위 위원장 등 터키 정부 및 자본시장 유관기관 대표로 구성된 금융업계 대표단 25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황건호 회장은 "금투협은 국내금융투자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터키는 유럽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한국금융투자회사에게 새로운 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좌)과 네브잣 오즈탄굿(Nevzat Oztangut) 터키 증권업협회 회장(우)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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