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상승세가 주춤해진 배추값이 점차 하락해 내달에는 포기당 1700원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냉해 등 기상 이변이 없는 한 11월 배추 가격은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 10kg당(3포기) 5000원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한 포기당 1600~1700원인 셈이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35% 정도 높은 수준이다.KREI는 또 배추값이 10월 중순에는 10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1만원, 하순에는 8000원으로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됐던 9월 하순에 비해서는 각각 65%, 72% 내린 것이고 10월 상순 대비로는 각각 52%, 62% 하락한 수치다.KREI는 또 무 가격은 10월 중순 18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3만1000원, 하순에는 2만5000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9월 하순 대비 각각 5%, 24% 하락한 것이다. 또 무 11월 평균가격은 기상 이변이 없는 한 2만원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평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171%나 높은 수준이다.건고추(600g)는 10월 상순 도매가격은 9월 하순보다 18% 상승한 7540원, 10월 중·하순에는 85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량 증가로 김장철(11∼12월) 건고추 가격은 현시세에서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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