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환율 언급..미국경제 둔화우려..국내경제 상승기조속 물가압력 증대..동결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에 환율이 곳곳에 언급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달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요인이 바로 최근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환율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미국경제 둔화우려가 좀더 커진 모습이다. 반면 국내경제 상승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물가압력 또한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전달과 변함이 없어 당분간 금리동결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다음은 한은 지난달과 이번달 통화정책방향 문구간 비교.◆ 세계경제 미 경제+환율 우려 =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도 미국 등의 성장세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는 미국 등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앞으로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경제 상승기조 = 국내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국내경기는 소비가 주춤하였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수요측 상승압력..부동산동향은 동일 =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2%대 중후반 수준에 있으나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급등 등으로 상승률이 높아졌으며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금융시장 주가·환율 언급, 주담대 확대 =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시장금리와 은행 여수신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장기시장금리는 하락하였다. →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과 시장금리가 하락하였다.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통화정책 문구 변동 없어 =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남현 기자 nh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