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은 14일 호남석유화학의 최근 고평가 논란은 턴어라운드 시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8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인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호남석유화학의 가파른 주가상승에 이은 고평가 논란으로 주가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사이클 기업의 턴어라운드 시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반면 이익은 하락하면서 높은 PER이 형성되는 사이클 산업 턴어라운드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면서 "석유화학경기가 턴어라운드를 보였던 2001년 4분기에도 이러한 고평가 논란이 나타났었으나, 본격적인 석유화학 경기회복과 함께 장기랠리가 시작되면서 해소된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 경기가 장기적인 상승기에 돌입했으며 타이탄 인수 역시 시기적절해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경기는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장기적인 상승기에 들어갔다"면서 "또한 경기 호황에서 현금을 축적하고 저점에서 M&A를 시도하는 호남석유화학의 경영전략은 매 사이클마다 레벨업 되는 이익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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