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0만 마리에 이르는 기러기류 등 20여종·14만여 마리 확인…‘삵’도 포착
철새 도래지에 모여든 개리 무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일대가 최근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겨울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천수만엔 약 10만 마리에 이르는 기러기류를 비롯해 20여종, 14만여 마리의 철새가 확인되고 있다.이 가운데는 천연기념물 제325-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보호받고 있는 개리와 희귀조류 쇠부리도요가 관찰됐다. 특히 철새 외에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의 모습이 포착,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맺은 310여 농가와 철새서식지 조성 및 먹이원 확보를 위해 바쁜 모습이다.한편 서산시는 태풍 ‘곤파스’ 피해복구를 위해 ‘2010서산천수만 세계철새 기행전’을 취소하고 예산을 피해복구비로 돌렸지만 철새서식지 보호를 위한 생태프로그램과 탐조프로그램 등 기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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