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홈쇼핑에 대한 보험사들의 과장광고가 도마위에 올랐다. 보험사들이 매우 자극적인 표현과 보장내용에 대한 의도적 부풀리기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권택기(한나라당) 의원은 12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보험판매가 전화권유판매, 홈쇼핑판매, 온라인판매 등과 같이 비대면 판매방식으로 다양화되면서 홈쇼핑을 통한 보험가입의 불완전판매율과 계약해지율이 설계사, 대리점 등에 의한 대면판매방식보다 약 3∼4배 높아 보험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이 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금융분쟁의 약 80%가 보험관련 민원이며, 이 가운데 홈쇼핑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율은 17.8%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보험판매관고에 대한 규제를 담당하는 생명보험, 손해보험협회는 솜방망이 처벌로 회원사 감싸기에 바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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