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디스카운트요인이 해소되고 있는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TP 9만8600원), GS건설(12만3000원)과 더불어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s)로 유지했다.이창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중 매출액은 신규 분양사업 조율과 해외수입 일시적 부진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발생했던 1080억원의 주택 관련 손실요인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68.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고려개발(지분 29.8%)의 PF대출내 용인성복 사업 관련 총 3950억원의 보증금액이 각각 10월 11일, 10월 24일 만기 연장(예정)됐다. 대림산업은 2012년 12월까지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삼호(지분 46.8%)에게 지급한 1450억원의 대여금중 연말까지 1100억원이 회수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4029억원이 투입된 뚝섬 자체사업 부지는 부동산 시장 여건에 따라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변모할 가능성 또한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2012년까지 호조를 보일 유화경기내 여천 NCC 영업상황 호전에 따라 대림산업의 2010~2012년 총지분법 관련 수지는 각각 2152억원, 2479억원, 300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지난 2006년 이란 지역 가스 및 댐 공사 손실마무리를 기점으로 2007년 이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림산업의 해외부문 신규물량 확보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10월 현재 31억달러 수준의 해외수주는 비교적 수주 가능영역으로 판단되는 78억달러의 하반기 입찰안건을 고려시 연간 45억달러의 목표수준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의견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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