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 20분짜리 단편 감독 데뷔작 15회 PIFF서 첫 공개

[사진제공=마이네임이즈]

[부산=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유인영이 감독 신고식을 치른다.11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인영이 시나리오 작성과 연출까지 맡은 단편영화 '좋은 시간만을 기억해줄래'가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해외 거장 촬영감독 초청 세미나에서 상영된다.해외 거장 촬영감독 초청 세미나는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이벤트 중 하나인 '피프 아카데미'의 10가지 포럼·세미나 중 하나로 '21C 영상과 국제거장 초청 포럼: 21C 영상 표준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라는 제목으로 11일 오후 2시 부산 장산 프리머스에서 열린다.소속사 관계자는 "유인영의 작품이 프리프러덕션과 스태프 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메인 이슈가 되는 이번 포럼에서 좋은 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포럼의 기획을 맡은 한국촬영감독협회(K.S.C) 측에서는 유인영의 연출작이 좋은 기획과 전문 스태프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3회차 촬영만으로 우수한 결과물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유인영은 “현장에서 감독들이 원하는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한 일종의 몸부림의 과정이었는데, 그것 이상의 값진 것들을 배우게 됐다”며 “직접 감독이 돼보니 지금까지 얼마나 감독들을 괴롭혀왔는지 알 것 같다”고 소탈한 소감을 전했다.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으로 그간 영화감독에 대한 꿈을 키워온 유인영의 첫 감독 데뷔작인 '좋은 시간만을 기억해줄래'는 한 초등학생의 성장기를 그린 20분짜리 단편영화로 지난해 12월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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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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