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스프링클러 없는 지하철 5~8호선 승강장, “화재위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 지하철 5~8호선 승강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8일 행정안전위원회 조승수 의원(진보신당)은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관련법 개선을 요구했다.조 의원은 이날 전국 지하철 역사 안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을 공개하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사에는 대부분 스프링클러를 설치했지만 도시철도공사 관할 지하철(5~8호선)은 한 개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조 의원은 현재 시행령에서는 지하철 대합실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된 점을 언급하며 소방방재청에서 직접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조의원은 “서울 메트로를 비롯 대다수의 지하철들이 역 안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도시철도공사만이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은 소방방재청에서 일관된 법 제도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라며 조속한 관련법 개정을 요구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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