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영화 검우강호’가 개봉 전부터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 3일을 ‘오우삼의 날’로 지정하고 오우삼 감독의 대표작 ‘영웅본색’과 ‘첩혈쌍웅’등을 새롭게 복원된 버전으로 상영해 이날을 기념했다.이날 오우삼은 전 세계 영화인이 인정하는 ‘평생공로상’을 수상,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마르코 뮬러는 “오우삼 감독은 작게는 중국문화, 넓게는 범아시아 문화를 서구사회에 알리고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현대사회가 원하는 크로스 컬쳐를 예전부터 실현해 온 장본인으로써 이 평생공로상에 너무나 적합한 생각한다”며 시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저녁 공식 상영된 영화 ‘검우강호’를 관람한 전 세게 언론들은 10분간의 기립박수로 영화와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신들은 “재치가 넘치고 활기롭다”, “지난 20년간 동일 장르 중 최고의 액션이다”는 등 찬사로 그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이에 오우삼 감독은 “난 아직도 내 스승인 장철과 정창화 감독이 항상 내 뒤에 있다고 생각하며 작업한다. 나의 스승들도 지금 이 순간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며 거장다운 수상소감으로 기립박수에 화답했다. 한편 베니스영화제에서 해외 외신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검우강호’가 국내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얻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개봉일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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