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물류부문, 동부익스프레스로 분사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동부건설 물류부문인 동부익스프레스가 내년 1월 1일 분사한다.동부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류부문 분사 방침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사되는 물류부문은 기존 사업브랜드로 사용해 오던 동부익스프레스를 사명으로 정했으며,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다.동부익스프레스는 분사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해 책임경영체계 수립 및 물류?여객?택배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전문성과 경영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1971년 동부고속으로 출범한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 광양, 울산, 인천, 당진, 동해 등 전국 주요 항만에 하역터미널을 구축해 컨테이너 및 벌크, 특수화물의 하역서비스는 물론, 물류 권역별로 보관시설과 철도 및 운송거점을 완비해 일관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3자물류, 국제물류에 이어 지난 2007년 택배사업, 2008년 유통물류사업에 잇따라 진출해 물류 전 부문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또한 여객사업부문에 있어서도 71년 고속버스 사업 개시에 이어 지난 1997년 렌터카사업과 2007년 브랜드 콜택시 호출사업에 진출, 축적된 여객운송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분사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물류사업 강화는 물론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 2조 달성과 더불어 글로벌 일류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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