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웨스틴 조선호텔의 뷔페 비즈바즈에서 오는 27일까지 중국 오리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전압석' 행사를 연다. 중국에는 만한전석, 공부연 등 다양한 연회가 있는데, 오리, 양고기, 생선, 닭고기, 뱀고기 등 한 가지 재료로만 구성된 연회도 발달해 있다. 이중 오리로 백여 가지가 넘는 요리로 구성한 대규모 연회를 '전압석'이라고 하는데, 북경의 베이징덕 전문점 '전취덕'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오리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압,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베이징 덕은 오랜 시간 여러 번 양념을 발라가면서 구워내어 만드는데 바삭한 오리껍질을 밀전병, 파와 함께 싸먹는 것으로 중국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의 총애를 받은 장역지의 음식 사치에서 시작됐다고 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비즈바즈에서는 이번 '전압석' 행사에서 베이징덕을 비롯해 오리 다리살 바비큐, 자연송이 오리 가슴살, 오리 고추 잡채 꽃빵, 훈제 오리 가슴살 냉채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선보인다. 가격은 점심 4만8000원, 저녁 5만8000원(세금 포함). 문의 및 예약은 02)6002-7777~9.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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