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전쟁때 사용하는 군 위성통신 접속률 '절반에 불과'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위성통신인 전술링크 접속성공률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동성(한나라당) 의원이 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위성 통신체계중 전술링크의 접속성공률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52.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현재 군 위성통신은 일반링크, 전술링크, 필수통신링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술링크는 일반링크보다 강해 대전자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상황에 유선망을 통한 부대간 연락이 불가능할 경우 군 위성통신 전술링크를 통해 연락하도록 되어있다. 군 위성통신체계 중 전술링크의 접속성공률이 52.6%로 낮은 이유는 사용자 운영미숙과 시스템 오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자 운영미숙으로 인한 접속실패는 전체 88%나 차지했다. 시스템 오류로 인한 접속 실패는 전체 실패 건수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군 위성통신체계 합동운용지침에 따르면 작전지휘를 위해 지휘관, 정보작전참모, 지통실에 전군 위성 전화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접속 성공률개선을 위한 지휘관들의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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