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은행 총재 'Fed가 양적완화 명확히 해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더들리 총재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에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경제전망이 고용 여건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연준의 추가 조치가 정당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어 "5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은 기준금리를 0.5~0.75%포인트 인하하는 것과 효과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Fed)이 FOMC 성명문에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Fed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면 디스인플레이션(물가변동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상승률만 감소하는 추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들리 총재는 다만 "Fed 보유 자산이 늘수록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며 "출구전략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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