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뿔났다! 박희태, 국무위원 대리출석 질타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이 1일 국무위원들의 본회의 대리출석 관행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오늘 결산 의결에 출석할 국무위원 등은 모두 18명인데 그 중 10명이 대리출석했다"며 "결산에 대해 자신 있어서 그렇습니까? 국회의원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의장은 이어 "다음에는 출석 여부에 관해 직접 승인을 받아 달라. 오늘도 이야기한 사람이 몇 사람 없다"며 "과거 여당 출신이 아니면 더 이야기하겠는데 오늘은 이 정도로 하겠다. 앞으로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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