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상인 대상 중국문화 강좌 이틀만에 마감 ...국경절 특수, 센카쿠분쟁의 반사이익 기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중국 일본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분쟁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남대문·명동 시장상인들의 준비가 한창이다.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에 따르면, 남대문, 명동 상인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2개월간 실시될 '중국 상거래시 유의사항 및 중국어 회화 강좌'가 신청 이틀만에 60명 정원모집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신청한 상인들의 대부분은 40~50대로 남자(34%)보다는 여자(66%)가 많았다. 취급품목은 악세사리 점포 경영주가 35%, 의류가 35%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품목의 점포주가 상당수였다.총 30강좌로 구성될 이번 강좌에는 중국 요녕성 출신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중국문화와 중국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중구상공회측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고 중국-일본간 분쟁으로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는 남대문 상인들이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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