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드림팀, '달인'과 맞붙는다

KBS 2TV '출발드림팀' 출연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기획재정부의 이름 난 스포츠맨들이 KBS 2TV '출발드림팀'에 출연해 '달인'으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김병만, 아이돌 그룹 포커즈의 진온 등 연예인 군단과 맞붙는다. 요사이 정부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소통강화'의 일환이다. 재정부는 이번 기회에 세제지원을 하기로 한 33개 비인기 스포츠를 알리는 등 정책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정된 재정부 대표는 경제분석과 백산(28) 사무관, 국채과 김성철(30) 사무관, 국부운용과 김연수(31) 주무관, 국제조세제도과 박경찬(36) 사무관, 조세분석과 박찬웅(33) 주무관, 교육과학예산과 손대균(29) 주무관, 기획재정 이지훈(32) 주무관, 예산협력과 최성규(40) 사무관 등 모두 8명. 모두들 부 내에서는 스타 못지 않은 선수들이다. 이 가운데 백산 사무관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아마추어 복싱대회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부내 축구부에선 포메이션의 핵심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재정부 인사과 민철기 창의팀장은 "백 사무관은 취미삼아 해온 킥복싱으로 탄탄한 체력을 다져놓은 게 주무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손대균 주무관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 재정부 식구가 된 건 불과 얼마 전이지만, 이미 '한 축구'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부내 축구팀에서 스코어러(골잡이)로 이름이 높다. 다부진 체격의 박경찬(36) 사무관은 각종 부내 체육대회에서 세제실의 대표선수로 활약해왔다. 김성철 사무관도 스쿠버다이버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 광이다. 이번 방송은 오는 3일 양재동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녹화해 17일 오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상반기 중 천안함 사건으로 모든 행사 일정을 취소한 재정부는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단합대회를 겸한 응원전을 벌일 계획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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