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중]美 소비지표 등 호재?..일제히 '반등'

美 소비지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호재 작용..상승 둔화 GDP도 일단 긍정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및 소폭 상향 조정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개인소비 확정치 증가 소식도 반등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9시57분(한국시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53%(29.3포인트) 반등한 5598.57을 기록중이며 독일 DAX 30지수 및 스페인 IBEX 35 지수도 전일 대비 각각 0.38%(23.56포인트), 0.5%(52.3포인트) 오른 6270.48, 1만539.10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밖에 암스테르담 거래소지수 및 스톡홀름 30지수, 스위스 SMI 지수도 각각 장 초반 대비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날 9시30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5일 마감기준)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한 45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분기 실질 개인소비는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상승폭은 올 초 대비 크게 축소됐지만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전문가들이 예상한 1.6%를 소폭 상회한 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올 1분기에 3.7%, 지난해 말까지 5%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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