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美 바이오매스발전소 4곳 3610만弗에 인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30일 일본 종합상사가 보유한 미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4곳을 361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은 30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0월 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의 미국현지 법인인 MSEI가 보유한 발전소 4개 지분매각입찰에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돼 이날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다. 인수대상인 발전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18MW 바이오매스 발전소 1기, 뉴햄프셔 주에 각 18MW 바이오매스 발전소 2기, 뉴욕 주에 12.8MW 가스발전과 4MW 디젤발전으로 이루어진 발전소 1기 등 총 70.8MW의 설비용량으로 구성돼 있다.바이오매스 발전은 생물체를 열분해하거나 발효시켜 얻은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동서발전은 "4곳 발전회사를 인수한 이후 향후 30년간 운영하면서 약 1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력판매로 인한 수익은 총 2억4000만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동서발전은 내달부터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며 3명의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고 향후 사업여건에 따라 10여명의 발전운전 요원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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