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좋고 당분간 '독점'으로 수입 짭짤 예상...오는 10월 부지 공개 매각
송도국제도시 내 주유소 설치 계획.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0월 공개 입찰을 앞둔 인천 송도국제도시 1호 주유소 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낙 입지가 좋은 데다 당분간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독점 영업이 가능해 짭짤한 수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송도국제도시를 관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월 중순께 송도국제도시 내 7공구 158-2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대로변 1,796㎡의 주유소 부지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곳은 송도국제도시로 진입하는 3개의 도로 중 가장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주유소로서의 입지 조건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특히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아파트ㆍ상가가 가장 활성화 돼 있는 지역과 연세대 송도 캠퍼스를 배후에 두고 있고, 인천대ㆍ지식정보산업단지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또 한창 매립과 캠퍼스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어서 대형 공사 차량 통행도 많다.송도국제도시엔 현재 4만명 가량의 인구가 1만1400여가구의 아파트에 입주해 있다. 또 학생수 1만명의 인천대학교 등의 대학과 송도국제학교 등 각종 교육 기관, 포스코건설 등 907개의 사업체에 종업원 9456명이 근무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1호 주유소'는 6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소도시에서 당분간 독점 영업권을 갖게 되며, 수없이 오가는 공사장 대형 차량들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도 있다. 1호 주유소 용지의 판매 가격은 최근 인천경제청의 감정평가 결과, 3.3㎡당 740만원이었다. 주유소 예정지 면적은 1600㎡로 전체 감정평가액은 약 36억원이다. 이에따라 40억~50억원대에서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 내에 주유소가 처음 생기는 것은 도시계획을 세우면서 주유소 용지를 반영하지 않았다가 최근에서야 민원에 의해 주유소 용지를 세웠기 때문이다.한편 2호 주유소는 오는 2012년까지 5공구 211-2번지 인하대 지식산업복합단지 부근 2500㎡의 부지에 생긴다. 3호 주유소는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 NSIC(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 소유 부지 2500㎡, 4호 주유소는 6ㆍ8공구 2500㎡에 2016년까지 설치된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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