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란과의 외교적 통로 열려 있어'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적 통로는 열려 있으며, 그 문을 통해 들어올지 여부는 이란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2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란 정부는 핵프로그램이 평화적 의도임을 전세계에 분명하고 신뢰할 만한 약속으로 확신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이 먼저 핵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외교적 대화는 없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발언이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중동평화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더 많은 피를 흘리게 될 것이며 성지(聖地)는 보편적 인류의 상징이 아니라, 의견차의 상징으로 계속 남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양자의 협상 타결 노력과 국제지도자들의 지원을 촉구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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