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 아빠 일용이 역으로 잘 알려진 중견배우 박은수가 인테리어 공사비를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정한익 부장판사는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박은수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공사대금 편취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박씨의 재력, 환경, 범행 내용 등 객관적인 사정 등을 종합하면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당시 박씨는 채무가 약 3억원인 신용불량자로 일정한 수입이 없고 별다른 재산도 없어 월세를 지급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씨는 2008년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영화기획사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대금 8600만원을 지급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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