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차례 숨고르기를 거친 후 또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운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1800 돌파의 원동력이 된 외인 매수세가 5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2포인트(0.03%) 떨어진 1823.2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78억원을, 개인이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56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만이 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35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건설업종이 0.97%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 중이며 기계(0.71%), 유통(0.45%), 의료정밀(0.39%) 역시 오름세다. 반면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속한 운송장비 업종은 0.75% 하락세다. 운수창고(-0.56%), 은행(-0.41%), 전기전자(-0.40%) 등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대부분이 약세로 출발했다. 현대차가 1.90% 빠지고 있고 LG화학 역시 1.93% 하락세다. 기아차(0.43%)와 LG디스플레이(0.81%)만이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7포인트(0.39%) 483.15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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