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인삼공사가 한약재 가공사업 진출을 선언했다.인삼공사는 국산 한약재의 품질 안전성 확보와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해 오는 15일 충북 제천시에 한약재가공공장을 개장, 한약재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장하는 한약재 가공공장은 대지면적 2만6268㎡(8000평), 건물 연면적 5678㎡(1770평)에 실험실, 저온 저장고, 세척실, 건조실, 절단실, 포장실 등을 갖췄다.인삼공사는 황기, 천궁등 18품목 수매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800톤의 한약규격품을 제조·유통할 계획이다.한약재 가공공장은 보건복지부에서 국산 한약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전국 5개시군에 국책사업으로 진행중인 한약재유통지원시설중 하나로 인삼공사는 제천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의 운영주체로 선정된 바 있다.한약재 가공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20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민 한국인삼공사 원료본부장은 "국내·외에서 명품으로 사랑받는 정관장 브랜드와 더불어 성장가능성이 큰 한약재 가공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한국인삼공사가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되는 한약재 가공공장 개장식에는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관련 부처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명현 제천시장, 민영진 KT&G 사장,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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