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웅진코웨이 수처리·화장품 사업부문의 분사설(說)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14일 고대경제인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강연자로 참석한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에서 올 초 수처리 전문업체(그린엔텍)를 인수했지만 별도 법인으로 그대로 두고, 웅진코웨이 내 같은 사업부문도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웅진이 같은 사업을 하는 회사를 인수한 만큼 웅진코웨이 내 수처리사업부문만 떼내 따로 회사를 세울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방문판매 조직을 이용해 기존 화장품시장에서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사업부문 역시 아직 분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화장품 역시 코웨이에서 그대로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윤 회장은 사업초기 웅진출판(현 웅진씽크빅) 사업때부터 현재까지 1800여만권이 팔린 위인전집이나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렌탈시스템, 무전원 비데 등 웅진이 내놓은 다양한 '최초' 사례들을 소개했다.30년간 지속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비결에 대해서는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는 '또또사랑'문화를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 윤리경영, 창조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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