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부산은행에 대해 3분기 사상최고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7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은갑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2010년 3분기 순이익은 1030억원으로 1분기 순이익 1018억원을 넘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보일 전망"이라며 "전년동기대비 23%, 전분기대비 14% 증가하는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 897억원을 15%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대출증가율과 NIM차별화 흐름에도 주목했다. 부산은행의 대출금증가율이 올해 1분기 이후 타 은행주와 차별화되고 있는 것. 김 연구원은 "기계공업 중심으로 부산지역 수출증가율이 높아지고 있고 부동산 경기역시 상대적으로 양호한 측면이 대표적인 차별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자산건전성 및 충당금 비용 역시 안정화추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충당금비용은 타 은행주 대비 안정적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부동산PF 모범규범이나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의한 추가 충당금비용 부담도 거의 없는 수준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좋아 미분양주택의 감소가 빠른 점도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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