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검색트래픽 향상 추세와 함께 3분기 순익 사상 최고 수준이 전망된다며 다음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 원에서 10만5000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13일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최근 주가 약세로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3분기 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국내 인터넷 인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트래픽 확대도 당분간 유지될것으로 보이는 한편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과 자체 CPC 상품 비중 확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그는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자회사 관련 리스크는 제거됐다고 판단된다"며 "높은 사업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려해 30%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다음의 검색 UV 는 2007 년초 1900 만명에서 최근에는 2,300 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5%대에서 22%대로 확대됐다.특히 상위 4 개사 기준 2007 년 검색쿼리 점유율은 17%대였으나, 최근에는 사상 최고 수준인 23.1%를 기록한 상태다. 포탈 3 사 기준 검색 매출점유율은 2009 년 초 14%대에서 지난 2분기에는 19%로 확대됐으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점유율도 동기간 26%에서 38%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정 애널리스트는 "3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3%, 6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경기회복에 따라 광고시장이 확대와 트래픽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특히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지분법평가 이익 210 억원, 법인세 효과를 고려할 경우 순이익은 400 억원 정도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미래에셋증권은 다음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6%, 105.6% 증가한 3,414 억원, 916 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검색트래픽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또한 올 10 월부터 메인 배너, 사이드 배너 등 디스플레이광고 단가를 30~100% 인상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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