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지표 호조...사흘째 상승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나흘간 상승세를 이어갔다.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42포인트(1.19%) 상승한 5494.1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도 전일보다 44.94포인트(1.22%) 오른 3722.15에, 독일DAX지수는 57.08포인트(0.93%) 뛴 6221.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무역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45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많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당초 블룸버그통신 이코노미스트들은 47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무역 적자 역시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 영향으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전월의 497억6000만달러보다 14% 감소한 427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당초 예상치 470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은행주와 자동차 및 기술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5% 상승했고 도이체뱅크도 2% 뛰었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도 3% 넘게 올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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