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로 서울시 가로수 1887주 넘어져

서울시 의회 건설교통위 업무 보고서 보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한 서울지역에서 가로수 1887주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반 공원 수목 4018주, 한강공원수목 973주, 하천 수목 1313주 등이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사실은 7일 열린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강감창) 임시회의에서 송경섭 서울시 물관리국장의 보고에서 드러났다.특히 하천수목 1313주 중 1105주가 강남구 하천수목으로 알려졌다.이 국장은 "강남구 양재천과 탄천의 경우 당초 호안블럭 위에 불과 20cm 정도의 흙을 피복한 후 초화류를 심었는데 그 후에 자라난 천근성인 아카시아, 은사시, 버즘나무 등이 바람에 넘어진 것"이라고 보고했다.서울시는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수목보식, 수종갱신, 청소 소각비, 한강시설물 복구비 등으로 약 24억원과 하천(양재, 탄천, 반포, 성내천 등) 내 전도수목(1313주) 제거와 보식비로 약 7억원 등 총 31억원을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에서 긴급 지출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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