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美 고온 건조한 기후에 14개월 최고치

전일比 3.2% 급등, 장중 부쉘당 4.665달러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시카고 선물시장에서 옥수수 선물 가격이 1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생산지의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한 작황 피해로 생산량 감소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 중서부 지역 기후센터에 따르면 남동부와 동부 몇몇 지역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는 못했고, 기온은 평년보다 5℉ 이상 높았다.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시카고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21분에 전일대비 부쉘당 14.5센트(3.2%) 급등한 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옥수수는 장중 한때 4.665달러로 지난해 6월11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인포마이코노믹스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해 131억1000만부쉘에서 130억부쉘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13일 올해 옥수수 생산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133억6500만부쉘에 달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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