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와 간격 좁혀..1위 수성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YF쏘나타가 올해 1~8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국내 승용차 판매대수는 45만7352대에 달한 가운데, YF쏘나타는 8만7168대가 판매돼 1위를 지켰다.기아차의 뉴모닝은 같은 기간 6만8745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아반떼 HD는 60만656대가 팔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MD를 포함해 총 1만4083대가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YF쏘나타는 기아차 K5 출시와 함께 월간 순위에서는 2위로 밀리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달 7831대가 판매되면서 K5 판매대수인 8082대에 거의 근접해 어느 정도 명예회복을 이뤘다는 분석이다.한편 1~8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13.4% 증가한 94만1672대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기아, 지엠대우, 르노삼성, 쌍용이 두 자리수의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주요 모델의 경쟁심화 등으로 전년동기비 0.7%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p 하락했다.8월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다소 줄기는 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20.7% 증가한 11만438대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아반떼MD, YF쏘나타, K5, 스포티지R, K7,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뉴SM5 등 신차효과 지속에 따른 것이다.특히 아반떼MD 신차 출시로 전년동월비 5.4% 증가한데 이어 기아는 무파업으로 인한 원활한 생산과 K5, 스포티지R, K7 등 신차판매 호조로 53.4% 증가, 지엠대우는 마티즈크리에이티브의 꾸준한 시장수요로 28.3% 늘었다.차급별로는 투싼ix, 스포티지R, 쏘렌토R, 액티언 등 SUV가 15만7874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1% 증가했다. 수출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올 1~8월 국산차 수출규모는 168만7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5%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수요 증가세와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및 신뢰도 향상, 신모델 투입확대, 월드컵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해외시장에서 국산차를 호평한 점도 눈에 띈다. 현대 투싼ix가 유로엔캡 신차안전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기아 스포티지R은 미국에서 ‘2010년 최고 안전차량'에 선정되기도 했다.2010년 8월 내수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비 20.7% 증가한 110,438대를 기록했으며, 1~8월 내수는 같은 기간 13.4% 증가한 941,672대를 기록함.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8월대비 32.5% 증가한 18만7146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8월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 늘어난 28만2020대로 10개월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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