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제이튠엔터, 1인 기업의 명암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제이튠엔터가 전날의 부진을 극복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속 스타인 비의 군입대 면제가 호재로 작동한 덕분이다. 3일 제이튠엔터는 20원(6.90%)오른 310원으로 한 주를 마쳤다. 당초 비는 오는 9월28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어 학업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 내년에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날 주가의 움직임은 지난 8월31일 비가 수익배분비율을 기존 70% 지급에서 50% 지급으로 하향했다고 밝혔을 때와는 대조적이다. 실적이 호전될 수 있는 재료임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당시 주가는 -4.84%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은 비의 존재 자체지 실적은 아니라는 의미다. 회사는 1인에 집중돼 있는 사업 구조를 다변화 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연예·스포츠 관련 매니지먼트 계약금이 자기자본의 10% 이상일 경우 '시설외 투자'로 분류, 수시공시 의무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충분한 조치는 아니라는 평가다.한 증시 관계자는 "1인 기업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지만 스타와 엔터 기업의 관계, 투자자의 마인드 등 여전히 개선 요소는 많다"고 밝혔다. 이날의 주가는 이런 지적을 대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