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상승 '1780선 안착하나'

외국인 매도우위..전기전자 상승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오르며 17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1780선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시가를 지켜내지 못하고 17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추가 상승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키고 있는 것.하지만 향후 글로벌 증시 향배를 결정지을수 있는 8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지수는 탄력적인 상승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0포인트(0.29%) 오른 1780.93을 기록하고 있다. 1780.80의 시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이 1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89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 15억원, 비차익 31억원 등 4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유통, 화학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증권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전날 3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삼성전자가 추가 상승하고 있다. 전일 대비 2000원(0.26%) 오른 7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2.59) 하이닉스(1.18%)도 동반 상승 중이다. LG화학은 0.70% 오르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신한지주는 1.14% 추가 하락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3.07포인트(0.65%) 오른 476.07을 기록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해 117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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