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 시청률이 3.7%를 기록하며 소폭상승했다.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장난스런 키스'의 전국시청률이 3.7%를 기록했다. 이는 1일 첫 방송 3.5%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 2일 방송에서는 김현중, 정소민의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현중이 맡은 극중 백승조는 까칠하고 도도하다. 이에 가급적 말수도 적게 하고, 표정연기로 일관했다. 반면에 오하니는 밝고 구김살없다. 말도 많고 오버 연기도 최고다. 표정에서 드러나는 희로애락의 표현은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이와함께 드라마 곳곳에 판타지와 패러디가 나온점이 특색있었다. 자신을 무시하는 백승조를 상상하며 오하니가 베개로 침대 모서리를 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절묘하게 영화 '매트릭스'의 한장면으로 패러디되면서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동 시간 대 방송된 KBS '제빵왕 김탁구'는 45%를 기록했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2%로 비교적 선전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yjchoi0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