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2일 강성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물리적으로 막을 계획은 없고 명분에 맞는 당당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에 출연해 "현재로서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오늘 의원총회에서 그에 맞는 대응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4대강 사업 예산과 관련, "정부가 내년도에 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4대강에 요구하고 있다"며 "한나라당도 예산 심의권이라는 국회의 권한을 포기하지 말고 민주당과 잘 협의를 해서 (4대강) 예산을 복지예산으로 돌리는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통일세 문제와 관련, "통일세를 논의하기 전에 현재 있는 남북협력기금을 제대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리고 6.25 공동선언이나 10.4 선언을 이행해 남북간의 긴장을 완화하는 게 실질적으로 통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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