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진해운이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2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 보다 550원(1.83%) 오른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이날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운송 최고 성수기인 3분기에 붙는 성수기 할증료가 원활히 부과되고 있음에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주가가 두달 째 조정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진해운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비수기 진입 이후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성수기 진입 이후에도 큰폭의 물동량 증가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현주가에는 운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다.그는 "내년에는 수송 물량이 증가하면서 다시 성장기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라며 한진해운의 저가 메리트가 돋보이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시각 현재 현대상선 또한 2.23% 오름세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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