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에너지, 신재생 에너지가 성장 에너지로<동부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증권은 2일 일진에너지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비중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보근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투자해 온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장비 부문의 성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과거 주 사업영역인 화공기기의 불확실한 장기성장성과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극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대규모 태양광 설비 수주를 앞둔 상황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수년 간 투자해 온 신재생에너지 매출 비중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상반기 태양광관련 설비 매출액은 55억원으로 10%미만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지만 하반기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돼 매출 비중이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태양광 관련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1400도 이상의 고열에서 작동하는 장비로 3-4년 이후 교체 주기가 존재하는 소모성 장비라는 점에서 실적 안정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그는 "향후 3년간 성장은 태양광 설비가 이끌고 그 이후는 원자력이 이끌 것"이라며 "이번 태양광 관련 설비 이후에 성장 동력이 될 원자력 보조기기(BOP) 제작 및 원자력발전소 민간 경상정비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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