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직후 63개 연합국 '독도는 한국땅' 지도 표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 소련, 프랑스 등 연합군이 "독도는 한국 땅, 대마도는 일본 땅"으로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1일 연합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직후에 연합국 최고사령부(Supreme Commander for the Allied Powers Instruction Notes, SCAPIN)가 지령 제677호로 제작한 1945년도 지도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미국, 소련, 프랑스 등 참전국 63개국을 총괄했던 연합국 최고사령부가 제작한 이 지도에는 38선을 기준으로 북한과 남한을 분할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명백하게 한국영토로 표기해 놓고 있다. 또한 대마도는 일본 영토로 명기해 놓고 있다.박선영 의원은 "미국과 구 소련, 프랑스 등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연합국 49개국과 동맹국 8개국, 중립국 6개국 등 63개국이 모두 ‘독도는 한국땅’임을 인정한 자료"라면서 "구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등 16개 CIS국가로 변화한 다음에 나온 지도인 만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을 상대로 외교력을 집중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에도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는 것을 일본 대장성이 고시로서 발표한 일본법령을 발표, 공개한 바 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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